![2018.10.19 [뉴스G] '세계 소녀의 날'을 기념해요](https://poortechguy.com/image/B-qoMmQm2_g.webp)
2018.10.19 [뉴스G] '세계 소녀의 날'을 기념해요
2012년부터 유엔은 매년 10월 11일을 '세계 소녀의 날'로 기념해 오고 있습니다 '세계 소녀의 날'은 세계 여자아이들이 겪고 있는 차별과 위험을 알리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날입니다 이날을 맞아 '#DayOfTheGirl'이란 해시태그가 SNS에 번져갔습니다 파키스탄의 여성 교육 운동가인 '말랄라 유사프자이'도 이날을 함께 기념했죠 “저처럼 꿈과 열망이 있는 소녀들이 불평등한 현실에 갇혀 자신의 미래를 선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교육과 평등의 기회를 얻기 위해 싸우는 모든 소녀를 지지해야 합니다 ” 말랄라는 15살이었던 2012년, 학교에서 집으로 가던 길에 탈레반이 쏜 총에 맞았습니다 여자아이들을 학교에 가지 못하게 하는 탈레반을 비판하고, 여성도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신념을 밝혔기 때문이죠 말랄라 유사프자이 유엔연설 / 2013년 7월 12일 “우리는 교육받지 못하고 있는 수백만 명의 아이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자매와 형제들이 평화로운 밝은 미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가장 강한 무기인 책과 펜을 들고 문맹과 빈곤, 테러와 맞서 싸워야 합니다 ” 미국 영부인이었던 미셸 오바마도 '세계 소녀의 날'을 맞아 1천여 명의 소녀가 모인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미셸 오바마 / 미국 전 영부인 “소녀들은 존중받지 못하고 무시당하고, 그들의 목소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현실에 지쳐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해서 능력과 기술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 지금도 저개발 국가 소녀들 중 대부분은 교육받을 기회를 갖지 못한 채, 제대로 된 임금을 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착취당하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 소녀의 날' 주제는 '기술을 가진 소녀의 힘'입니다 유엔은 소녀들이 정보화 시대에 맞는 교육을 받고 기술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그들이 평등한 기회를 갖고, 잠재력을 펼쳐낼 수 있도록 전 세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