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 단수 조사특위 시작부터 내분

◀앵커▶ 청주시의회가 단수 사태 조사 특위를 놓고 항명 파동에 휩싸였습니다 단수지역 의원들이 특위를 미룬 의장에 정면으로 대항하고 나섰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청주시 단수 사태 피해 지역 시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 달 임시회에서 조사 특위를 반드시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국 의장이 특위 구성을 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발표한 지 불과 이틀 만 특히, 김 의장과 같은 새누리당 3선의 최진현 의원이 기자회견을 주도하며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ＩＮＴ▶ 최진현/청주시의원(새누리당 3선) "시장님이고 의장님이고 말 아끼면 좋겠다" 김병국 의장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청주시 조사 결과를 보고 특위 구성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은 의장단 협의 사항으로 변함이 없다며, 시의원 6명이 원한다고 특위를 구성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해외 연수 강행을 놓고도 의장과 의원들간 의견차가 격돌하며 파열음을 내고 있습니다 시의회가 항명 파동에 휩싸인 가운데 청주시도 단수 피해 조사 시작부터 헛발질을 하고 있습니다 전담팀을 부랴부랴 발족했지만, 정작 새로 발령이 난 팀장은 이미 휴가를 떠난 상황 ◀ＩＮＴ▶ 청주시 단수 피해 조사 전담팀 관계자 "팀장이 이번 주에 일처리 하고 나온다고 " (s/u)청주시와 의회가 우왕좌왕하면서 제대로 조사를 하고 또 감시할 수 있을지 시작부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