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 505명..."국민들의 참여 방역 절실" / YTN

지난달 19일 561명 이후 36일 만에 5백 명대 사회적 거리두기·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2주 더 연장 "다음 달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 접종 시작"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5백 명을 넘었습니다 300~400명대를 유지하다가 36일 만에 5백 명대를 기록한 건데요 정부는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연장하고, 기본방역 수칙도 강화해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 추이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505명입니다 전날보다 11명 늘며 5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코로나 신규환자가 5백 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달 19일 561명 이후 36일만입니다 고강도 방역조치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인데요 정부는 이에 따라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수도권의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밤 10시 영업시간 제한을 다음 달 11일까지 한 번 더 연장했습니다 기본방역수칙도 강화해 4개에서 7개로 늘리고 적용대상도 24종에서 33종으로 확대했습니다 신규 환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490명, 해외 유입이 15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역시 수도권이 많습니다 서울이 126명, 경기 141명, 인천 39명 등 수도권 신규 환자만 306명입니다 이 가운데 82명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도권 밖의 지역에서도 적잖은 환자가 나와 충북이 38명, 강원이 35명, 부산이 33명, 대구가 22명, 경남 19명 등입니다 사망자는 5명 더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8명 줄어 103명입니다 백신 접종 현황도 나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2,845명으로 누적 79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전체 인구로 따지면 1 53%가 1차 접종을 마친 셈입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도 1,399명 늘어 누적 5,232명입니다 예방접종 뒤 이상 반응 신고는 149건이 추가됐습니다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4건이고 중증 의심사례가 1건, 그리고 사망 사례도 4건이 추가됐습니다 숨진 사람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는데, 아직 백신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재보궐 선거 등 방역 불안 요인이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죠? [기자] 네, 김희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가 수도권 특별대책 기간과 비수도권 방역수칙준수 특별기간 등 특단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확진자 수는 좀처럼 줄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4월에는 재보궐선거와 부활절, 라마단 같은 큰 종교행사가 있어 그만큼 방역에 불안한 요인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어느 때보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방역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야외활동이나 종교활동 시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조정관은 또 요양병원과 시설 65세 미만에 대한 1차 접종이 거의 마무리되고, 65세 이상 접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다음 달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는데요 정부와 지자체는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어르신을 위한 교통수단을 마련하고 예방접종 콜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버리고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shinhj@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