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민주, '개딸' 영향력 강화…"공천 평가에 당무기여활동 최대 30% 반영" [MBN 뉴스7]

[단독] 민주, '개딸' 영향력 강화…"공천 평가에 당무기여활동 최대 30% 반영" [MBN 뉴스7]

【 앵커멘트 】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이탈표로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과 비명 갈등이격화되고 있죠. 이런 가운데 민주당 혁신위 안에서 제안된 당 개편 방안 문서를 저희 취재진이 단독 입수했습니다. 의원 공천을 평가할 때 정치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활동을 포함하고, '개딸'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방안 등이 담겼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치혁신위원회의 내부 문건을 MBN이 입수했습니다. '최고위 보고'라는 파일 제목의 문서에는 현역 국회의원 평가 방식 개편 방안 등이 담겼습니다. 당무기여활동을 평가항목에 신설해 지역구 의원은 20%, 비례대표는 30% 비중으로 평가하자는 권고안 등이 주된 내용입니다. 당무기여활동에는 '정치현안에 대한 당 대응활동 참여', '미디어활동' 등이 포함된다고 쓰여있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표의 검찰 수사를 앞두고 진행됐던 장외투쟁 등 당 활동에 얼마나 참여했는지를 따져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의원평가는 차기 공천과 직결됩니다. 앞서 이런 개편 움직임이 알려지자 당내에서부터 반발이 일었던 것도 이 때문인데, 당시 혁신위는 사실과 다르다며 강경 부인했습니다. 권리당원의 목소리를 크게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당 지도부 선출 시 권리당원 반영 비율을 10%p 높이는 대신, 대의원 반영 비율은 10%p 줄이는 안입니다. 현재 민주당은 대의원보다 권리당원에서 이재명 대표 지지세가 큰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 비명계 의원은 이 방향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민주당 혁신위 측은 '개별위원들의 제안일 수 있으나 정식 안건으로 채택된 건 아니'라고 설명한 가운데, 조만간 내놓을 혁신안이 당내 갈등을 봉합하는 방향이 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