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새 없이 내리던 눈 그쳤지만...퇴근길 운전 주의 / YTN

[앵커] 오늘 오전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눈이 쌓였거나 녹은 탓에 차도와 보도 모두 미끄러운 상황입니다 교통량도 줄어 우려했던 퇴근길 대란은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운전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성훈 기자! [기자] 네, 연세대학교 앞 성산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쉴 새 없이 내렸던 눈이 오후 3시쯤부터 잦아들었습니다 퇴근길, 하굣길에 나선 시민들의 표정도 오전보다는 한층 밝아졌습니다 이곳의 교통량은 평소보다 많지 않아 보입니다 대설이 일찌감치 예고됐던 만큼, 시민들이 차를 끌고 나오는 대신 대중교통 이용을 택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서울교통정보센터에서 파악한 도로 상황은 평상시 퇴근 시간대엔 '혼잡'으로 나타나지만, 지금은 '서행'입니다 그만큼 차량 통행이 줄었다는 뜻입니다 다만, 내린 눈이 그대로 녹으며 도로는 미끄럽습니다 그래서 운전자들도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안전운행을 위해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정부와 지자체도 아직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적설과 결빙에 취약한 지역의 제설 작업을 지시했습니다 서울시는 대설특보가 발효될 경우, 퇴근시간대 지하철과 시내버스 전 노선의 집중 배차 시간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런 날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가장 좋지만, 운전을 꼭 해야 한다면,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교통 안전에 보다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또,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등에선 쌓인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노약자의 경우 특히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연세대학교 앞 성산로에서 YTN 윤성훈입니다 YTN 윤성훈 (ysh02@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