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ㆍ전화 지진 직후 먹통…일부 지역 통신 장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카톡ㆍ전화 지진 직후 먹통…일부 지역 통신 장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카톡ㆍ전화 지진 직후 먹통…일부 지역 통신 장애 [앵커] 오늘 포항 지진 직후 안부를 묻는 연락이 몰리면서 카카오톡을 비롯한 휴대전화, 인터넷 등 통신 서비스가 갑자기 먹통이 됐습니다 정부는 지진으로 인한 국민들의 통신 불편이 없도록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포항 지진 직후 일부 지역에서 통화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 전화가 잇따랐습니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후부터 안부 전화 등이 폭주하면서 전국적으로 음성통화 사용량이 평소보다 3배가량 늘었습니다 SK텔레콤은 "대구와 경북 지역의 통화량이 10배까지 치솟았다"며 "국소 중계기 약 50여개가 피해를 입었지만 비상조치로 네트워크 서비스는 원활하게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진호 / SK텔레콤 매니저] "현재 비상상황반이 운영되면서 여진에 대비해 장비들을 점검하고 혹시나 있을지 모를 통신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대기 중입니다 " KT는 "전국적으로 LTE 데이터 트래픽은 약 80% 상승했지만, 현재 시스템은 이상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음성통화 트래픽이 평소보다 3배 늘었고 데이터 트래픽도 15% 증가했다"며 "관제센터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카카오톡 역시 지진 직후 순간적으로 트래픽이 5배 넘게 늘었습니다 카카오측은 일부 사용자들이 메시지 송·수신 지연으로 불편을 겪었지만, 비상대응 모드로 즉시 전환됐고, 서버 문제 탓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여진 발생 등에 따른 통신망 시설 피해에 대비해 통신재난대응메뉴얼에 따른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지진 발생 지역의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