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국조특위 청문회서 공방…"곽종근 회유" "노상원 비화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내란 국조특위 청문회서 공방…"곽종근 회유" "노상원 비화폰"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 진상 규명을 위해 출범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2차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여당은 부정선거 주장을 부각하면서 민주당에 날을 세웠고, 야당은 계엄 전날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지급된 '비화폰'을 파고 들었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내란 국조특위 두 번째 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과 민주당을 겨냥했습니다 지난해 12월 6일 곽 전 사령관이 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유튜브를 통해 '양심선언'을 한 것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한 겁니다 [임종득/국민의힘 의원] "김병주 의원이 (사령관을) 할 때 작전 차장을 했지요? 그 관계가 어떤 관계인지를 군인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 곽 전 사령관이 같은 달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에 출석한 뒤 민주당 의원들을 만난 사실을 공개하며, '민주당에 회유당했다'는 제보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선관위를 대상으로는 부정선거 주장을 집중 질의했습니다 [박준태/국민의힘 의원] "사전투표제도를 개선하면 부정선거를 말씀하시는 분들이 갖고 있는 의구심이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다…" 야당은 비상계엄에 앞서 경호처가 민간인 신분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비화폰을 주는 등 치밀하게 계엄을 준비한 정황이 있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그러면서 노 전 사령관에게 비화폰을 주라고 지시한 인물로 김성훈 경호처 차장을 지목했고,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훈 차장 비서관이 와서 비화폰 가져갔잖아요 맞습니까 아닙니까? 본부장님은 비화폰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 이런 사실이 기록된 비화폰 불출대장 기록을 삭제하라고 김 차장이 지시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청문회에선 노 전 사령관이 단골 점집에 찾아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의 합을 맞춰보고 배신자를 색출하기 위해 점괘를 봤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선진/무속인 '비단아씨'] "이 사람(김용현)과 내(노상원)가 뭔가를 함께 문제를 만들어서 했을 경우에 그게 잘되면 어쩌면 내가 다시 나랏일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주요 증인으로 꼽혔던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1차에 이어 2차 청문회에서도 선서와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winnerwook@yna co kr) [영상취재기자: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국조특위 #청문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