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집단 폐렴 증세 확산...대체 왜? / YTN
■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 [앵커] 건국대 서울 캠퍼스에서 발생한 의문의 폐렴 증세 아직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환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10명이 추가되면서 전체 환자가 31명으로 늘었는데요. 다행히 환자들의 상태는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역 전파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고 말을 하고 있지만 불안감은 커지고 있는데요.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건국대 서울캠퍼스에서 발생한 폐렴 증세, 일단 환자들은 조금 호전되고 있다고 해요. [인터뷰] 현재까지 31명의 환자가 밝혀졌죠. 그중에 이제 23명은 국가지정격리병동에 입원중이고 8명이 자택 격리 중인데요. 환자들은 항생제 치료로 인해서 증상이 대부분 다 소실되고 지금은 상당히 안정된 그런 상황으로 병실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 증상을 보니까 기침, 발열, 몸살. 일반 폐렴증세와 비슷한데 폐렴이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인터뷰] 일단 X레이 진단상 폐렴으로 진단하고 있고요. 증상은 대부분 발열 증상 또 두통, 근육통, 오환, 그런 증상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상대적으로 기침이나 가래, 이런 것들은 적게 나타난 것으로 지금 밝혀져 있습니다. [앵커] 지금 증세를 보이고 있는 환자들이 모두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건물 안에서 있었던 사람들인데 궁금한 건 감염경로거든요. 지금까지 파악된 게 어떻습니까? [인터뷰] 현재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마는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주로 4층, 5층, 7층에서 실험실에 근무하는 연구원들 그리고 석사, 박사과정에 있는 학생들로 밝혀져 있습니다. 실험실은 대부분 동물 사료 부패에 대한 연구, 그리고 또 곰팡이라든지 각종 유해물질 등을 보관하고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장소에서 오랫동안 실험에 임한 그런 학생들로 지금 국한되어 있다는 것이 이 질병의 발병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발병 날짜를 보면 28일 같은 경우에 발생했고 또 10명이 늘어났어요. 이것 같은 경우 새로 발병됐다라기보다는 면역력에 따라서 조금 늦게 발현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인가요? [인터뷰] 아무래도 실험실에 근무하고 있...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10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