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규 교수의 유행가 경제 53 - 전쟁의 상처에 눈물짓는 ‘비목(碑木)’
비목 碑木: 한명희 작사 장일남 작곡, 엄정행 노래, 1967년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빛바랜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 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 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 타고 달빛 타고 흐르는 밤 홀로선 적막감에 울어 지친 울어 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 소년 추억은 애달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