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술이 건강에도움 #지식 #과일 #이슈 #술 #와인 #술건강
“레드와인 한 잔, 심장에 좋댔는데”…다 잘못된 연구였다고? “적당한 음주는 건강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통념은 잘못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레드와인에는 심장병 예방 효과에 좋다는 폴리페놀(특히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들어 있다 하지만 예방 효과를 제대로 내려면 레드와인을 하루 100~1000잔 마셔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종전의 ‘적당한 음주’ 관련 연구는 주로 노년층에 초점을 맞췄고, 술 때문에 건강 문제를 겪어 술을 아예 끊었거나 크게 줄인 사람을 ‘(평생) 금주자’ 그룹에 포함시키는 잘못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의 책임 저자인 빅토리아대 의대 팀 스톡웰 박사(약물남용연구소)는 “간단히 말해 ‘적당한 음주’와 건강 상 이점을 연결하는 연구는 근본적인 설계 결함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적당한 음주’는 사람의 수명을 연장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특정 암에 걸릴 위험에 노출시키는 등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어떤 주요 보건기관도 무해한 음주 수준을 설정한 적이 없다 술은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등 암 7종과 관련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술(알코올)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