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농부다 268회 1부] 꿀 떨어지는 부부의 로열젤리 로맨스

[나는농부다 268회 1부] 꿀 떨어지는 부부의 로열젤리 로맨스

[나는농부다 268회] 꿀 떨어지는 부부의 로열젤리 로맨스 #나는농부다 #로열젤리 #로얄젤리 #꿀 #양봉 #사양꿀 #벌 #꿀벌 #벌통 #로얄제리 #생로열젤리 #양봉업 #벌꿀 #사양꿀생산 #사양벌꿀 #사양꿀만들기 연천에서 6년째 직업군인으로 근무하던 대군 씨는 혼자서 양봉 일을 하시던 고모부를 도와 종종 함께 일을 하곤 했었는데요 갑작스러운 고모부님의 부고가 있었고, 시간이 지나 대군 씨의 눈에 들어온 것은 주인을 잃은 양봉장이었습니다 군 생활이 힘들어 고민하던 차, 고모부님의 양봉 일을 해보겠다는 결심이 생긴 대군 씨는 제대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상사 진급을 앞둔 시점이라 아버지는 완강히 반대하셨지만, 양봉에 마음을 뺏겨버린 대군 씨는 아버지 몰래 제대까지 감행하고 양봉 일에 뛰어들었습니다 군대 퇴직금과 전세자금, 심지어 자동차까지 팔아서 투자했지만, 꿀 농사가 망해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호기롭게 양봉 일에 뛰어들었지만, 귀농 초반 대군 씨도 어쩔 수 없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그래서 택한 마트 일을 계기로 그곳에서 평생의 반려자, 9살 차이 경화 씨를 만나게 됐습니다 아르바이트하다가 억울한 일을 당한 경화 씨 대신 대군 씨가 큰소리를 내주면서 둘은 사랑에 빠져 달달~한 신혼부부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이 부부가 되는 길도 쉽지는 않았는데요~ 장인어른과 장모님은 처음에 결혼을 반대하셨습니다 장모님과 대군 씨의 나이 차이는 겨우 12살이었고, 양봉 일에 대한 걱정 때문이었는데요 그러나 친근하고 싹싹한 사위 대군 씨의 간절함이 통했는지 결국 백기를 드셨다고 합니다 처음엔 반대하셨던 장인어른, 장모님이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사위 사랑이 넘치시는데요~ 요즘은 딸과 사위가 일하고 있는 양봉장에 자주 도시락을 싸서 오실 정도라고 합니다 처음엔 대부분 양봉인처럼 꿀을 위주로 생산하려고 했지만, 꿀은 하늘이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되는 일도 많다는 것이 큰 단점 그래서 대군 씨는 로열젤리를 하기로 결심합니다 로열젤리를 생산하는 농부는 경기도에는 6명, 전국적으로도 80명 정도밖에 되지 않아 배우기가 힘든데요 처음엔 로열젤리 농가에 찾아가 가르쳐 달라고 애원을 해봤지만, 배울 수 없어, 거의 독학으로 재배 방법을 습득했다고 합니다 로열젤리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수익이 늘어났고 지금은 안정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로열젤리는 도매 판매와 스마트 스토어, 당근마켓 등 다양한 판로로 판매가 되고 있지만 대군 씨는 이번에 로컬 매장에 판매하기 위해 시장 조사를 나가려고 합니다 요즘 대군 씨는 아내 경화 씨에게 로열젤리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일을 열심히 합니다 부부가 함께 농사를 짓기 위해 하나씩 차근차근 교육 중이라는데요~ 대부분의 부부가 남편에게 뭔가를 배우면 자주 싸운다고 하지만 자상하고 애교 많은 대군 씨는 가르쳐 주는 것도 부드러워, 거의 다투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로열젤리로 벌어들이는 수입만으로 행복하게 살던 두 사람에게 꾸준히 쏟아지는 요청은 바로 사양 꿀! 조금 저렴한 사양 꿀을 만들어 줄 수 없냐는 요청이 있어 도전하게 된 것이 사양 꿀 재배인데요~ 열심히 노력한 끝에 대군 씨는 최근 사양 꿀 수확을 시작했습니다 산전수전 겪다 보니, 이젠 어느 정도 양봉에 자신이 생긴 대군 씨 처음 양봉을 시작하고 여기저기 양봉을 배우기 위해 찾아다녀 봤지만, 무급으로 이용만 당하기만 하고 양봉은 제대로 배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군 씨는 언젠가 양봉업에 도전할 사람들을 위해 양봉 학교를 설립하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로열젤리를 생산하는 사람들은 생산방법을 숨기기에 급급하지만, 작물이 아니기 때문에 배울 곳도, 가르쳐 줄 사람도 많지 않은 현실이 안타까워 대군 씨는 로열젤리 만드는 방법을 나누고 싶다고 합니다 양봉 학교를 꿈꾸며, 아내와 함께 꿀 떨어지는 귀농생활을 하는 대군 씨의 로열젤리 농장으로 찾아가 봅니다~ [농부님 연락처] 오복벌꿀농장 010-9363-1244 ◇ NBS한국농업방송 유튜브 구독 ◇ NBS한국농업방송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