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검찰수사 강력 비판…野 청문회 보이콧 검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與, 검찰수사 강력 비판…野 청문회 보이콧 검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與, 검찰수사 강력 비판…野 청문회 보이콧 검토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로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적폐가 다시 나타났다며 강력히 비판했고, 한국당은 수사 피의자에 대한 청문회가 맞느냐 보이콧 카드를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집권 여당이 검찰의 수사를 공개 비판한건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이해찬 대표는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면서 언론에는 취재를 시키고 관계기관에는 협의를 안 하는 전례 없는 행위가 벌어졌다"며 "지소미아 종료보다도 나라를 어지럽히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긴급 지도부 회의을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는데, 검찰의 수사정보 유출을 적폐행위로 규정하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검찰 수사가 국회의 인사청문 제도를 방해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수사정보를 언론 등에 유출해서 명예를 훼손한단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며 "특수2부장과 지검장 등 책임자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한국당은 조국 후보자 청문회를 보이콧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정기국회를 대비한 연찬회 도중 청문회를 보이콧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고, 나경원 원내대표는 연찬회 도중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 피의자에 대한 청문회를 하는게 맞는지 의문"이라며 "청문회를 계속할지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리고 선거제 개편안이 의결됐습니다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진통 끝에 선거제 개편안이 정개특위 전체회의로 넘어갔습니다 앞서 정개특위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4건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지만 한국당의 반대로 법안을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견을 조정하기 위해 안건조정위 회의를 두 번 열었고, 결국 4개 개정안 중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합의한 선거제 개편안을 표결 처리했습니다 이 안은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안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회법에 따라 정개특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오늘부터 30일 이내에 안건을 표결해야 합니다 정개특위의 활동이 이달 마지막날 종료되기 때문에, 그 전에 개정안 의결을 위한 전체회의가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당은 날치기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오늘 표결 과정에서 강하게 반대 의사를 낸 데 이어 의회민주주의를 무력화시키는 폭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만약 이 안을 통과시킨다면 강력히 저항할 것이고 그 끝은 민주당이 상상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것"이라며 "헌재를 찾아 가처분 절차 신청을 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