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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쪼개지나…"러 빼고 증산합의 저울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OPEC+ 쪼개지나…"러 빼고 증산합의 저울질" [앵커] 석유수출국기구 OPEC가 러시아를 산유량 합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급히 찾은 것도 그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러시아는 지난해 석유수출국기구, OPEC 및 OPEC 회원국이 아닌 9개 산유국과 매월 석유 증산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러시아의 산유량은 8%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러시아의 산유량은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 이후 감소하기 시작했고 앞으로 감소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빅토르 카토나 / 에너지 분석가] "OPEC은 러시아 제재가 앞으로 몇 달 동안 미칠 영향을 제대로 가늠할 수 없습니다 " 이에 OPEC가 러시아를 산유량 합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서방의 제재와 유럽연합 EU의 원유 부분 금수 조치로 러시아의 석유 생산 능력이 저하되면서 일부 OPEC 회원국들이 산유량 합의에서 러시아의 참여를 중지시키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겁니다 또 중동의 일부 산유국은 향후 수개월 내 생산량을 늘리는 계획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2020년 기준 미국,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3위 석유 생산국입니다 러시아를 산유량 합의에서 제외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OPEC 회원국의 원유 생산량을 크게 늘릴 수 있게 됩니다 관련 보도가 나온 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은 것도 OPEC의 이런 기류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OPEC이 산유량 합의와 별개로 러시아와의 제휴를 앞으로도 유지하려고 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습니다 OPEC 내에서는 러시아를 생산량 할당에서 제외할 경우 향후 석유 감산 시 러시아가 거부할 위험이 커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러시아_원유 #OPEC_증산 #사우디아라비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