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눈 내리고 기온 뚝...출근길 빙판길 주의 / YTN

[앵커] 밤사이 눈이 내리고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출근길 빙판길이 우려됩니다 어젯밤 시민들은 추워진 날씨에 귀갓길을 서둘렀고, 새벽 시장에는 모닥불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눈발이 날리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거리는 평소보다 한산했습니다 사람들은 옷깃을 여미고 귀가를 서두릅니다 하지만 빨리 오지 않는 버스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손원준, 대전시 궁동] "추워지고 눈도 많이 오고 해서 집에 가는 거랑 빙판길이나 이런 게 걱정이 되네요 " 결국, 버스 대신 택시를 잡아타기도 합니다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포장마차에는 몸을 녹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따끈한 국물이 그 어느 때보다 반갑습니다 [임채연, 대전시 갈마동] "너무 추워서 들어왔는데, 이렇게 따뜻한 어묵 국물도 마시고 그러니까 밖에 나가도 전혀 추운 것도 모르고 집에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 평소보다 옷을 두껍게 입은 상인들 새벽녘 모닥불에 몸을 녹여보지만, 추위를 견디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배영삼, 시장 상인] "몸이 오그라들고 그러네요 갑자기 추워지니까 일하는데 좀 힘들기도 하고… " 상인들은 추위 탓에 손님들의 발길이 줄어들까 걱정입니다 [금영임, 시장 상인] "눈이 많이 와서 미끄러운 게 문제고, 물건이 생물이라 어는 게 문제가 많이 되고 있어요 " 수도권 등 중부지방 출근길에는 칼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특히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기 쉬운 이면도로 등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이상곤[sklee1@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