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협의체ㆍ경제사령탑부터…시험대 오른 국회

비상협의체ㆍ경제사령탑부터…시험대 오른 국회

비상협의체ㆍ경제사령탑부터…시험대 오른 국회 [연합뉴스20] [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를 이끌어낸 게 광장의 '촛불민심'이었다면 이제 국가적 위기수습의 몫은 국회로 넘어왔습니다 첫 단추로 비상협의체가 가동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소추안이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되자, 그동안 내각총사퇴를 요구해왔던 야권의 기류는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국정혼란 최소화를 전면에 내세우고, 곧바로 12월 임시국회도 소집했습니다 [윤관석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며, 경제와 민생을 챙기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총력 매진할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 야권으로선 황교안 권한대행 체제의 대안이 뾰족하지 않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당장 임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은 황교안 권한대행과 국회의 비상협의체를 가동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옵니다 국정혼란 수습을 위해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해야 한다는데엔 의견접근이 이뤄지는 분위기입니다 2004년 탄핵정국 당시 '고건-이헌재 투톱'처럼, 경제분야 컨트롤타워에 더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야권에서도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를 신중 검토하는 기류입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유명무실해진 경제사령탑을 조속히 구축하고 경제시스템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 광장의 촛불민심이 이끌어낸 대통령 탄핵소추 이제 정국 수습의 과제는 고스란히 여야 정치권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