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휴한의원 한방신경정신과 진료] “광장공포증” 이면의 불안장애 증상들: 공황발작, 분리불안, 대인기피증

안녕하세요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입니다 휴한의원 노원점 홈페이지 휴한의원 노원점 블로그 02-934-9690 엘리베이터를 혼자서는 절대 타지 못하는 분들이 의외로 주변에 계십니다 또 어떤 분들은 지하철, 고속버스 등과 같이 폐쇄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엄두도 못 내며, 사람이 많은 극장, 쇼핑몰이나 혼잡한 거리는 절대 가지 않으려 합니다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갑자기 호흡이 거칠어지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뿐만아니라 극도의 불안감이 몰려오면서 식은땀이 나고 손발이 떨리면서 곧 쓰러질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가게 된다면 부모 또는 가족이나 친구를 반드시 동반해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위험이 있을 수 있는 장소에서 도움을 구할 수 없이 갑자기 혼자 있게 되는 상황에 대한 공포로서 ‘광장공포증(agoraphobia)’이라고 합니다 광장공포증은 무섭고 두려워서 ‘회피하고 싶은 상황’에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냐 아니냐가 중요한 진단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광장공포증의 심리적 기저에는 안전한 ‘집이나 사람’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에 대한 불안입니다 이때 안전한 사람이란 배우자, 부모와 같이 일차적 애착관계를 가지는 누군가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광장공포증은 일종의 분리불안이 깔려있는 것이고, 다른 불안장애에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호흡곤란이나 심계항진과 더불어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을 경험하는 공황발작이 특정 장소나 상황에서 반복되고 조건화되면서 광장공포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학자는 반복되는 공황발작의 결과로 인해 생기는 2차적 후유증이 광장공포증이며, 공황발작으로 인한 창피함에 대한 두려움이 광장공포증의 본질이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광장공포증에 쉽게 노출되는 환자분들은 평소 소심하고 남의 시선에 쉽게 위축되는 약한 자아를 가진 경우가 많아서 사회적 상황에 노출되기를 두려워합니다 또한 평소 불안한 심리에 부정적인 생각을 쉽게 하는 편이며, 우울한 성향을 가지고 있고 자기평가가 낮은 사람들이 자주 겪게 됩니다 이상으로 광장공포증의 이해에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