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원로 "주민소환 반대".. "갈등 없는데 왜?"ㅣMBC충북NEWS

충북 원로 "주민소환 반대".. "갈등 없는데 왜?"ㅣMBC충북NEWS

◀ 앵 커 ▶ 충북 지역 종교계와 학계, 시민사회 원로 34명이 지역 사회 갈등을 내세워 김영환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반대 입장문을 내놨는데요 정작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측에서는 무슨 갈등이 있냐며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원로 가운데 김 지사의 주변 인물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있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북지역 종교계와 학계, 시민사회 원로 34명이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김 지사의 진심 어린 사과와 각성, 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김 지사가 오송 참사와 관련해 법적인 책임을 포함해 무한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민소환에는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 ◀ SYNC ▶ 주서택/청주주님의교회 원로목사 "지역사회는 찬반 간의 갈등이 점점 고조되고 있고,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쟁 대상이 되고 있어 " 입장문을 발표한 원로 34명에는 김 지사 선거캠프 상임고문을 맡았던 이기용 교육감과 지난해 8월 김 지사가 특별보좌관으로 임명한 심의보 명예교수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시민단체는 김 지사의 측근이 포함된 부분은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면서, 유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중대재해처벌법을 통한 책임자 처벌이라고 밝혔습니다 ◀ INT ▶ 이선영/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원로분들이 진정으로 유가족분들의 뜻을 존중하고 위한다면 책임자 처벌을 위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셨으면 좋겠다는 거고요 "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단체는 순조롭게 서명을 받고 있다면서, 김 지사 주변에서만 주민소환이 갈등으로 보이는것 아니냐고 반박했습니다 ◀ INT ▶ 이현웅/김영환 주민소환 청구인 대표자 "지역사회 갈등이라는 게 무엇인지 정확히 잘 모르겠고요 저희는 조용히 차분하게 주민소환을 진행하고 있고 어떤 불상사도 없다는 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주민소환 서명은 오는 12월 12일까지 13만 6천 명을 받아야 하는데,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논란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 ◀ END ▶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