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관리 이것만 지키시면 이렇게는 안망합니다ㅠㅠ

잔디관리 이것만 지키시면 이렇게는 안망합니다ㅠㅠ

안녕하세요! 엉뚱한 박사 연구소의 박점준입니다~! [ 여기도 펼쳐서 읽어주세용~] 올해 날씨 때문은 아닌데 잔디밭이 엉망입니다 이 것만 지켜주시면 절대 이렇게는 엉망이 되지 않아요 지난번에 잔디깍기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오늘 딱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보통 잔디를 깍고 난 잔디 지푸라기를 그냥 잔디밭에 방치하시면 썩어서 잔디에게 이롭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잔디찌꺼기(태치): 태치는 반드시 제거해줘야합니다 잔디밭 위에 남겨두면 잔디생육에 지장을 초래하고 잔디가 들뜨는 원인이 되기도 하기때문입니다 갈퀴로 잔디밭을 시원~~~~하게 벅벅 긁어 지푸라기를 긁어모아 주시면 되는데요 긁다보면 잔디 뿌리가 걸리는 느낌이 있는데 상관없이 강력하게 시원하게 긁어줍니다 잔디뿌리가 끊어져도 상관없거든요 오히려 더 좋습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린 것 처럼 깍기는 잔디 밀도를 높이고 잡초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료 시비 횟수가 많으면 깍기 횟수도 많아 지게 됨 (1)깍기빈도: 5~9월에는 최저 월1회 정도, 7~8월 생육왕성기에는 월2~3회가 적당함 (2)깍기높이: 깍을 때 지면에서 칼날까지의 높이를 “깍기높이” 라고 함 잡초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20mm 이상으로 해야 하며 그 이하로 깍을 경우 잡초발생이 많아짐 특히 겨울잡초의 발아기인 10~11월은 잔디깍기를 높게 해주는 것이 중요함 잔디는 따뜻한 기온에서만 살 수 있는 만큼, 잔디의 푸르름은 우리나라의 추운 겨울을 나지 못합니다 이 시기에 잔디는 본연의 푸른색을 잃고 누렇게 변하고, 겨울이 지나고 다시 따뜻한 봄이 오면 자라기 시작하여 다시 푸른색을 회복합니다      겨우내 죽어 있던 잔디를 태우는 것은 잔디의 이런 특성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잔디 태우기는 보통 새 잔디가 올라오기 전인 3월 중순 이전에 하게 되는데, 잔디에 불을 지름으로써 겨울동안 쌓였던 죽은 잔디줄기나 잎을 없애서 잔디가 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새로 성장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타고 남은 재가 잔디생장을 촉진하는 좋은 비료도 이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잔디를 태워서 잔디의 높이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잡초씨앗이나 나쁜 벌레들의 유충, 알도 모두 타게 되지요 겨우내 묵은 잔디를 태움으로써 봄에 잔디가 더욱 싱그러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입니다!   이렇게 잔디를 태울 때에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잔디를 태울 때 주변의 산이나 잘 타는 물질이 있을 경우 불이 옮겨 붙는 것을 막기 위해 태우기 전에 물을 뿌려두어 방화선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여 불이 옮겨 붙으면 큰 산불이 날 수도 있으니까요 이런 맥락에서 바람이 거세게 부는 날은 피해서 잔디를 태워야 하고, 잔디를 태울 동안 감시도 소홀히 하면 안 되겠지요??? 또한 바람 부는 역 방향으로 불을 놓아야 묵은 잔디가 깔끔하게 타고, 불 확산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와 같이 한번 태운다고 잔디지푸라기가 모두 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우고 몇번 다시 태워야합니다 잔디를 태우면 잡초씨앗도 제거하고 타고난 재가 잔디의 거름이 되기때문에 무척 좋습니다 그러나! 시커먼 잔디가 무척 보기 안좋기 때문에 반드시 잔디의 새싹이 올라오기 바로 직전에 태워주세요~~ 그리고 꼭~! 태우신 후에는 물을 뿌려서 재가 날리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그리고 시중에서 잔디는 살리고 잡초만 죽인다는 제초제 중에서 잔디 안죽이는 제초제 못봤습니다 잡초만 죽인다는 제초제 사용은 정말 신중하시고 왠만하면 쓰지 않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잔디태우기를 안했던 해와 했던 해가 차이가 컸기 때문에 전 이제부터 매해 잔디태우기를 할 생각입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