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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들썩이는 물가...스태그플레이션 우려까지 / YTN
물가 상방 압력 계속…25일 기준금리 결정 변수되나 커피·과자 등 가공식품 가격 인상 잇따라 지난달 생활물가 2 5%·외식물가 2 9% 상승 고환율·트럼프 관세정책 본격화 등 대내외 변수 커 [앵커] 고환율과 유가 상승, 농산물 작황 부진에 연초부터 생활 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경기침체 속 물가 상승을 뜻하는 스태그플레이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고환율 속에 물가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오는 25일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초부터 커피와 가공식품 등 먹거리값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배춧값도 1년 전보다 67% 올랐고, 무와 당근은 80% 가까이 뛰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 2%, 국민 체감 물가인 생활물가 상승률은 더 높은 2 5%였고, 외식물가는 2 9%를 기록했습니다 [이현준 / 서울 문정동 : 소비는 아직 제가 작년에 워낙 많은 지출이 있었다 보니까 올해는 소비를 줄일 계획입니다 ] 물가 상승 기세는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환율 속에 서울 주유소 휘발윳값이 보름 넘게 1리터에 천8백 원을 넘었고, 파리바게뜨, 롯데웰푸드, 빙그레 등 가공식품값 인상 소식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폭설과 강추위에 봄배추도 작황이 우려되고, 대학 절반 이상이 등록금 인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두 달 연장,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3백억 원 추가, 다음 달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물가 안정조치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고환율과 고유가가 이어지는 데다 미국 정부 관세 정책 본격화 등 외부 변수가 크고, 국회 교착 상태도 정책의 효율성을 해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영세 소상공인 점포 소비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와 중소기업 시설투자 가속상각 특례 신설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 민생핵심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국정협의회를 통해 국회와 긴밀히 협의하겠습니다 ] 정부가 전망한 올해 물가 상승률은 1 8%, 정부와 한은은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 상승률이 둔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분간 물가 상방 압력이 이어지면서 체감 경기는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함께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촬영기자 : 고민철 이승준 영상편집 : 정치윤 YTN 이승은 (selee@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