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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찾아주자" 서울시 '청년수당' 50만원
"일자리 찾아주자" 서울시 '청년수당' 50만원 [앵커] 서울시가 청년수당 대상자 모집공고에 나서며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50만원의 현금이 지급되는데요 보건복지부는 사업 직권취소 등 법적 대응도 불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다음주 월요일부터 '청년수당' 사업 대상자를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정식 명칭은 '청년활동수당', 주민등록상 1년 이상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살~29살 청년 중 주 근무시간이 30시간 미만이면 대상자가 될 수 있습니다 지원자 중 저소득층과 장기미취업자를 우선으로 이달 안에 3천명을 선발해 다음달부터 최장 6개월동안 월 50만원의 현금을 지급할 계획 수당은 스스로 작성한 활동계획서를 바탕으로 스스로에게 필요한 능력이나 경험을 향상시키는 활동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활고에 시달리느라 자신의 꿈을 위해 투자할 시간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의도인데, 갈등을 빚어온 보건복지부는 법적 대응까지 예고하고 나서 다소 험난한 길이 예상됩니다 복지부는 대상자 선정과 평가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며 '부동의' 결정을 내린 상황, 강행시 직권 취소와 지방교부세 삭감까지 검토한다고 통보한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지원부문을 한정하고 주요지출내역을 첨부하게 했을뿐 아니라 평가기준을 마련하는 등 복지부의 기준을 충족시켰다는 입장 이미 9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청년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중앙정부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