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민주항쟁 기념식…훈장 받은 어머니 / KBS뉴스(News)

6·10 민주항쟁 기념식…훈장 받은 어머니 / KBS뉴스(News)

‘탁’ 치니 ‘억’ 하고 쓰러졌다 33년전 1987년의 그날은 고문으로 숨진 대학생의 사인을 은폐 조작하려는 시도 때문이었습니다 언론사들은 진실을 알리기 위해 보도지침을 거슬러 기사를 내보냈고, 엄혹한 시대에 저항하는 움직임은 점차 커졌습니다 대통령을 직접 뽑겠다는 요구에 당시 권력은 4 13 호헌조치 발표하며 일체의 개헌논의를 중단시켰죠 민주주의에 대한 목마름이 타들어가던 87년 6월 9일 또 한 명의 학생이 최루탄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학생들은 물론 넥타이 맨 직장인들이 쏟아져 나와 ‘민주주의'를 외쳤습니다 오늘(10일),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33년 전 그날의 외침에 빚을 지고 있습니다 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고 이소선 여사 등 민주 유공자 12명에게 오늘(10일) 훈장이 수여됐습니다 33주년 6 10 민주항쟁 기념식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