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요 뉴스]성인지 감수성 개선…교육계 준비 됐나 | 뉴스A LIVE

[화나요 뉴스]성인지 감수성 개선…교육계 준비 됐나 | 뉴스A LIVE

한국인 지휘자 김은선 씨, 그녀는 유서깊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의 '첫 여성' 음악감독이 됐습니다 보수적인 음악계에서 금녀의 벽을 허물며 새로운 역사를 쓴 겁니다 파격적이란 평가 속에 오히려 그녀는, "미래에는 여성 지휘자가 아닌 '그냥' 지휘자로 불렸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남녀를 구분 짓는 경계를 없애고 능력 자체로만 평가 받고 싶다는 겁니다 이렇게 젠더 뉴트럴과 성인지 감수성이 새로운 시대적 가치로 떠오른 요즘, 우리의 눈을 의심케하는 일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현장에서 버젓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어린 학생들에게 속옷을 빨아 사진을 찍어 인증하게 한 울산의 한 담임교사 성적 표현이 담긴 부적절한 댓글까지 달았는데 정작 본인은 큰 잘못이 없다고 합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짓은 교육부의 방치 속에 계속됐는데, 교육부조차도 비뚤어진 성 인식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학교 성교육 표준안이라면서, "여자는 무드에 약하고 남자는 누드에 약하다" 부모 교육 콘텐츠라면서, "아빠는 엄마에 비해 공감을 잘 못한다" 라고 가르치는 것이 교육당국의 현주소입니다 성평등 교육의 길잡이가 되어야 할 입장에서, 오히려 성차별을 조장하고 아이들을 성희롱하는 일부 교사들의 모습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도대체 뭘 보고 배우라는 겁니까? 부화를 위해, 병아리가 알속에서 껍질을 까는 동작을 '줄', 어미닭이 알밖에서 쪼는 동작을 '탁'이라고 합니다 '줄탁동시'는 안과 밖에서 행동을 '함께 해야' 일이 이루어진단 뜻입니다 어디 동물뿐이겠습니까 아직은 다소 낯선 용어, '성인지 감수성', '젠더 뉴트럴'은 시대적 흐름을 넘어 교육계가 앞장서서 성 차별의 벽을 깰 때 실현 가능한 시대정신입니다 지금까지 화나요 뉴스였습니다 #A라이브 #뉴스 #뉴스alive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