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가장 책임있는 자 제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가장 책임있는 자 제재" [앵커] 유엔 인권담당 위원회가 북한의 인권침해를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14년 연속 채택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결의안 채택에 동의했는 데요 북한 유엔대표부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인권담당 위원회는 15일 북한의 인권침해를 비판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은 지난 2005년 이후 14년째로 우리 정부는 2008년부터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에 동의해 왔습니다 [잰 키커트 / 유엔 오스트리아 대표] "지속적인 인권침해가 이 나라에서 중대하게 다뤄진다면 이것이 북한 주민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유일한 가능성이라고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 결의안은 '북한에서 오랜 기간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 침해가 진행되고 있다'며 국제형사재판소 회부와 가장 책임있는 자에 대한 제재 등을 권고했습니다 결의안에서 언급된 '가장 책임있는 자'는 사실상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지칭한 것으로 인식되며 지난 2014년부터 5년 연속 같은 표현이 사용됐습니다 올해 결의안에는 특히 '현재 진행중인 외교적 노력을 환영한다'는 내용이 새롭게 들어가며 남북, 북미간대화 노력에 환영을 표시했습니다 반면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는 "정치적 음모"라며 인권결의안 채택에 즉각 반발했습니다 [김 성 /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대사] "인권결의안은 인권문제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이것은 북한의 이미지를 더럽히려는 정치적 음모의 산물입니다 " 유엔총회 인권담당 제3위원회에서 채택된 북한인권결의안은 다음달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같은 내용으로 다시 채택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