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 주말 소환…안희정 ‘업무상 위력’ 규명 집중 | KBS뉴스 | KBS NEWS

이윤택 주말 소환…안희정 ‘업무상 위력’ 규명 집중 | KBS뉴스 | KBS NEWS

극단 단원들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는 연극 연출가 이윤택 씨가 이번 주말 경찰에 소환됩니다 한편 검찰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업무상 위력을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윤택/연극연출가/지난달 19일 : "제게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 지난달 28일 성폭력 혐의로 고소된 연극연출가 이윤택 씨가 오는 토요일 경찰에 소환됩니다 피해자는 이 씨가 이끌던 연희단거리패 전·현직 단원 16명입니다 1999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2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이 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입니다 경찰은 이미 이 전 감독 주거지와 연희단거리패본부 등을 압수수색 해 휴대전화와 관련 자료를 입수하고, 피해자 조사도 마쳤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소환해 상습적으로 성폭력이 있었는지와 범죄 경위 등을 따질 전망입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력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쟁점인 '업무상 위력'을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외관상으로 합의를 한 성관계처럼 보이더라도 직위·권한, 근무 환경 등 조건을 고려해 '업무상 위력' 여부를 따지겠다는 겁니다 안 전 지사 측 변호인은 줄곧 성관계에 강압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14일) 고소장을 제출한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전 직원 조사가 끝나는 대로 다음 주 초쯤 안 전 지사를 다시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