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 R]프라임·코어, 폭풍전야 대학
2016/01/11 16:15:36 작성자 : 조재한 ◀ANC▶ 지난 해 전국 대학이 구조개혁 평가로 몸살을 앓았는데요 올해도 교육부가 3천억원에 이르는 재정 지원금을 내세워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있어 대학마다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올해 교육부는 대학에 2천여 억원을 지원하는 프라임 사업을 진행합니다 사회 수요에 맞는 대학 구조개편이 지원조건입니다 이공계열을 강화하고 인문계열을 줄여야 하는데 입학정원의 10% 이상을 이동하는 등 학사를 개편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형 9개, 소형 10개 대학을 선정하는데 신청후 탈락하더라도 학사 개편안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인문역량 강화를 위한 '코어사업'에도 600억원이 투입되는데, 정원감축과 국립대 총장직선제, 등록금 동결 등 교육부의 규제에 따라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지난 해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대학들은 이번에도 선정되지 않으면 타격이 크다며 대부분 대학이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박명구 기획처장/경북대학교 "취업이 좀 어렵다고 해서 그걸 당장 없애서 다른 분야로 바꾼다는게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사회수요에 맞는 것과 국립대학으로 지켜야 할 학문적인 기능을 (고려해야)" 신청기한은 코어사업은 다음 달 초, 프라임사업은 3월 말로, 대학마다 전략구상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INT▶이종한 기획정보처장/계명대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수렴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 의견 수렴, 학과장 회의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중)" 하지만, 사업추진에서 축소 또는 통폐합이 불가피한 학과 등 내부 반발이 불보듯 뻔해 적잖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S/U)지난 해 구조개혁 평가로 홍역을 치렀던 대학들이 올해는 수천억원이 투입되는 프라임사업과 코어사업 신청을 두고 어떤 정책과 전략을 세워야 할 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