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무트, 며칠 내 러에 함락?…와그너 수장 "동쪽 완전 점령" / 연합뉴스 (Yonhapnews)

바흐무트, 며칠 내 러에 함락?…와그너 수장 "동쪽 완전 점령"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가 러시아에 넘어갈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용병단 와그너그룹의 대표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8일(현지시간) 바흐무트의 동쪽 구역을 완전히 점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는 바흐무트를 병합지를 완전히 점령할 발판으로 보지만, 서방은 이번 전쟁의 대세와 관계없다고 의미를 축소하고 있는데요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 병력이 우크라이나군의 퇴각 뒤 동쪽 지역을 점령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는 러시아가 곧 바흐무트를 점령할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요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유럽연합(EU)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큰 손실을 보고 있지만 바흐무트가 며칠내 결국 함락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흐무트 함락이 이번 전쟁에서 반드시 어떤 전환점이 되는 것은 아니다 러시아를 깔봐서는 안 된다는 점 정도가 부각될 것"이라고 의미를 평가했습니다 ISW는 러시아가 바흐무트를 발판으로 삼더라도 진군하는 데 필요한 기갑전력이 부족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의 정보당국 수장인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장은 러시아가 탄약, 병력 부족 때문에 점령지를 지키는 데 집중하는 전략으로 선회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송지연 영상: 로이터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러시아 #바흐무트 #함락 #나토 #ISW ◆ 연합뉴스 유튜브→ ◆ 연합뉴스 홈페이지→ ◆ 연합뉴스 페이스북→ ◆ 연합뉴스 인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