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28 [원주MBC] 무더위 잡을 평창 여름축제 개막

[MBC 뉴스데스크 원주] #평창 #평창군 #여름축제 #땀띠귀신 #물총싸움 #메밀축제 #메밀음식 #더위사냥축제 #봉평 #메밀음식축제 ■ ◀ＡＮＣ▶ 전국이 푹푹 찌는데요 겨울 올림픽이 열렸던 평창, 그래서 그런지 열대야도 없다는 평창에서 여름축제가 일제히 개막했습니다 몸을 식혀 준다는 메밀 음식을 즐기고 땀띠귀신과 물총싸움을 한판 벌이는 건 어떨까요 유주성 기자가 평창의 여름축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축제장 한켠에 마련된 풀장에서 아이들이 이리저리 뛰놉니다 친구에게 물을 뿌리고, 3미터가 족히 넘는 미끄럼틀에서 쏜살같이 내려와 물에 풍덩 빠집니다 가장 호응이 좋은 건 ''물대포'' 펑 소리와 함께 시작된 그야말로 ''물포탄''이 머리위로 떨어져 더위를 식혀줍니다 ◀ＳＹＮ▶ "꺄아악" 아이들이 정신 없이 노는 사이 어른들은 그늘막이 쳐진 공간에 돗자리를 깔고 먹고, 마시며 여유를 즐깁니다 물 양동이를 맞겠다며 자청한 가족도 있습니다 ◀ＳＹＮ▶ "하나 둘 셋 만세!" ◀ＩＮＴ▶배현주/경기도 파주 "요즘 축제장에 음식이 너무 비싸다고 문제가 많았는데 미리 공지를 해주셔가지고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걱 같아요 만족도 120%요" 2011년 처음 열린 평창더위사냥 축제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고, 강원의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축제에는 각종 공연과, 맨손 송어잡기, 땀띠귀신 사냥 같은 프로그램이 피서객을 맞이 합니다 (S/U) "오늘 부터 시작된 평창더위사냥 축제는 이곳에서 12일간 이어질 예정입니다 " 이효석의 메밀 꽃 필 무렵의 배경이기도한 봉평에선 올해 처음으로 ''메밀음식축제''가 열렸습니다 5일장에서 30년을 넘게 장사했다는 상인은 능숙하게 메밀전을 뒤집고, 가게 앞을 지나던 관광객들은 홀린 듯 발걸음을 옮깁니다 ◀ＩＮＴ▶ 고화자/상인 "요즘에는 손님이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 (축제는 어떻게 준비 하셨어요?) 축제 준비를 많이 했죠 손님들이 많이 오신다고 하셨으니까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메밀음식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메밀 팥빙수, 메밀 붕어빵, 메밀 전병 등 다양한 메밀 음식들이 마련됐습니다 ◀ＩＮＴ▶유명오/경기도 남양주 "가족끼리 휴가를 내가지고 평창 봉평에 이런 메밀국수 궁금하고 (해서) 여행왔어요 완전히 힐링하고 가는 것 같다니까요 " 다양한 메밀음식을 사먹는 건 물론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된 이 축제는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최근 지역 축제장 마다 반복되는 바가지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미리 상인들끼리 가격을 조율했고, 외부 상인의 입장은 철저히 배제됐습니다 MBC뉴스 유주성입니다 (영상취재 차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