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투데이] "평화적 분위기 추모식 진행"...美 시위 열흘째 현지 상황은? / YTN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송원석 / 미주한인유권자연대 사무국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시위 열흘째를 맞은 오늘 미국 전역에서는 경찰 폭력의 희생자인 플로이드의 사망을 추모하는 첫 추모식이 진행됐습니다 밤마다 격렬하게 펼쳐졌던 폭력사태와 약탈행위는 잦아들면서 다행히 차분한 분위기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미국 현지를 연결해서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워싱턴 연결하겠습니다 미주한인유권자연대 송원석 사무국장님이 연결돼 있습니다 국장님, 안녕하십니까? [송원석] 안녕하세요 송원석입니다 [앵커] 미국 시위가 벌써 열흘째를 맞고 있습니다 폭동과 약탈 상황으로 상당히 우려스러웠는데 미국 시위가 지금은 조금씩 폭력양상이 잦아들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거든요 그래도 아직까지 우리 한인 상점의 피해가 역시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느 상황인가요? [송원석] 사실 저희 사무실이 위치한 곳이 백악관에서 대다섯 블록 떨어진 곳인데요 한인 비즈니스가 밀집한 곳은 아니라서 피해 사례를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한인 상점 피해가 100여 건에서 130여 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주미대사관에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DC는 지난주에는 조금 경미한 사례들이 있기는 했었는데 이번 주 통금을 시작하고 나서는 시위대는 여전히 모이지만 폭동, 약탈 같은 심각한 상황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요 연방관공서가 모여 있는 곳이어서 경찰 병력 및 방어병력이 많이 배치되어 있는 이유도 있는 것 같고 다만 오늘 통금이 해제되는데요 오늘 저녁에 통금이 해제되고도 이 평화적인 분위기가 유지된다고 하면 확실히 잦아들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한인들의 피해가 100여 건에서 130여 건으로 더 늘어난 상황인데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라면 폭력적인 시위가 조금 잦아들고 약탈도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 저희가 사진, 영상을 보여드렸는데 이 사진을 송원석 사무국장에서 직접 제공해 주시지 않으셨습니까? 어느 곳인지 설명을 해 주시죠 [송원석] 여기 시간으로 6월 4일 오후에 저희 사무실 인근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말씀드린 것처럼 백악관에서 도보 10분 이내의 거리인데요 시위 여파로 파손을 우려한 상인들이나 건물주들이 1층에 위치한 소매상들을 두꺼운 목재판으로 막아놓은 모습들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데 보면 유리창이라든지 출입문에 나무판을 대놓고 있거든요 이게 약탈하거나 유리창을 깨는 그런 행위들을 막기 위해서 이렇게 해 놓은 거죠? [송원석] 맞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보면 낮인데도 불구하고 거리에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 않거든요 왜 그런 건가요? [송원석] 거리가 한산한 이유는 지난주 금요일인 29일부로 코로나 봉쇄명령을 해제했습니다 그때 대부분의 회사들이나 관공서들이 추이를 지켜보면서 이번 주까지는 재택근무를 하는 데다가 아무래도 시내 시위가 격화된다는 소식이 있어서 유동인구까지 잦아들었기 때문에 더욱더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에다가 시위가 지금 일부 수그러들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우려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길거리에 사람들을 찾아볼 수 없는데요 오늘 플로이드가 숨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를 비롯해서 미국 전역에서 애도하는 추모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워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