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6시에 동해 진출...밤사이 동해안 물 폭탄 / YTN

태풍 6시에 동해 진출...밤사이 동해안 물 폭탄 / YTN

■ 진행 : 안보라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진두 / 문화생활과학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태풍 미탁은 오전 6시에 동해로 진출했습니다 [앵커] 하지만 밤사이 태풍이 내륙을 관통하며 동해안에는 5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앵커] 전문가와 함께 태풍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케이웨어 반기성 예보센터장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기성]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태풍이 1시간 전쯤에 동해상으로 진출을 했죠? [반기성] 그렇습니다 6시경에 기상청에서 발표를 했죠 동해상으로 영덕 앞바다로 진출한 것으로 그렇게 발표를 했습니다 [앵커] 지난번 17호 태풍 타파와 관련해서 이번이 피해가 좀 더 심할 것 같다는 예상이 있는데 이유가 뭡니까? [반기성] 일단 타파가 미탁보다는 태풍 자체의 강도로 보면 더 강합니다 더 강한데 사실 타파 같은 경우는 남해상을 거쳐서 대마도로 지나갔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면 피해가 우측 반원이 바다 쪽이나 일본 쪽이 됩니다 그래서 태풍 타파 때는 일본도 피해가 굉장히 컸어요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는 세력은 좀 약했는데, 타파에 비해서 오히려 목포 쪽으로 상륙을 해서 실제로 동서로 해서 내륙을 관통했단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해안 지역은 전부 태풍의 우측 반원에 들어가요 피해가 심한 지역들이죠 거기다가 동해안 쪽은 동풍 영향까지 받으면서 아주 호우가 내리다 보니까 실제로 태풍 타파가 오히려 세력은 더 강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피해 집계는 안 나왔지만 제가 오랜 동안 예보를 내면서 보면 이 정도의 비가 단시간에 호우로 내릴 때 피해를 대개 봐왔거든요 그러니까 이번 태풍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피해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동해안에는 그야말로 밤사이에 물폭탄이 쏟아졌는데 500mm 이상이 왔다고 합니다 [반기성] 네, 그렇습니다 가장 많이 온 게 울진이 552mm, 최근시간까지요 그다음에 영덕이 382mm, 삼척이 382m 정도 내렸고요 사실 총 강수량도 기록적이지만 우리나라가 사실 태풍으로 비가 가장 많이 왔던 게 태풍 루사가 올라왔을 때 그때 강릉이 800mm가 넘었었죠 그 이후로는 가장 많은 강수량입니다 아주 짧은 시간에 그러니까 문제는 이 짧은 시간에 굉장히 많은 비가 내렸다는 것이고요 특히 영덕이라든가 울진 이런 데는 시간당 거의 울진은 최고 90mm, 삼척은 110mm 그러니까 이게 보통 분들은 110mm라고 하면 이해를 잘 못 하시는데 110mm는 저도 본 적 없습니다 저는 제일 많이 오는 게 시간당 30mm 오는 걸 봤는데 30mm만 내려도 앞이 안 보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보통 50mm 내리면 양동이로 쏟아붓는다고 얘기하거든요 그러니까 100mm면 어느 정도가 100mm인지 모르겠는데 가장 우리 서울 쪽에서는 대표적인 게 우면산 산사태 일어났을 때 그때가 300mm 내렸을 때입니다 그런데 서울 강남 쪽이 완전히 마비가 되지 않았습니까? [앵커] 물에 잠기고 난리가 났었죠 [반기성] 그러니까 산사태 다 막 일어나고 그때 가장 많이 내린 에 관악구가 시간당 100mm 내린 게 그때 기록이었거든요 이번에 동해안 쪽으로 거의 시간당 100mm 전두가 다 거의 내렸거든요 거기다가 양도 많고 그러니까 피해가 아직 발표되지 않아서 그렇지 산사태도 아주 많을 것으로 보이고요 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에 기초를 해 보면 동해안 지역에 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