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교 가설교량 일부 개통…진출입 급커브 조심 / KBS  2025.01.22.

유등교 가설교량 일부 개통…진출입 급커브 조심 / KBS 2025.01.22.

[앵커]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다리 상판이 내려앉아 철거가 결정된 유등교에 가설교량이 설치됐습니다 모레인 24일부터 일부 구간이 개통되면서 일대 차량 통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이는데 진출입로에 급커브 구간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부터 통행이 전면 금지된 대전 유등교 양 쪽으로 가설 교량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유천동에서 도마동 방향 가설 교량은 도로 포장이 마무리돼 모레인 24일 오전 6시부터 개통됩니다 이 가설 교량을 이용해 노선이 변경되는 버스는 급행 1번과 일반 119, 201번 등 모두 8개입니다 그동안 유등교를 우회하던 차량이 이 가설교량을 이용하면 일반 차량 기준으로 10분 정도 이동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의점이 있습니다 우선, 유천동에서 도마동 방향으로 진입할 때 급커브 구간이 나오고 170미터를 지나 도마동으로 진입할 때 다시 한번 급커브 구간이 나옵니다 이 곳에선 반드시 시속 30km이하로 서행해야 합니다 [전종현/대전시 건설관리본부 건설과장 : "기존 교량을 우회하여 도로를 연결하다 보니 도로의 선형에 커브 구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과속할 경우에는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 이 때문에 대전시는 도마동 방향 가설교량에 가로등 8개를 새로 설치하고 진출입 구간에 신호수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도마동에서 유천동으로 가는 맞은 편 가설 교량은 다음달 말쯤 개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