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마감시황] 코스피, 일본 증시 약세와 외국인 매도에 하락…2,000.93

[증시 마감시황] 코스피, 일본 증시 약세와 외국인 매도에 하락…2,000.93 [앵커] 코스피가 일본 증시 부진 등에 하락했습니다. 장중 낙폭을 키우며 2,000선을 겨우 사수했는데요. 연합인포맥스 연결해 증시 마감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권용욱 기자. [기자] 코스피가 일본 증시 부진과 외국인 매도세 등에 하락했습니다. 지수는 14.47포인트 내린 2,000.93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개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습니다. 지난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투자 심리가 일부 살아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줄인 뒤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의 향후 금리인상 우려가 여전한 데다 일본 증시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내용이 추가 완화를 기대한 시장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며 닛케이 지수 등이 4% 가까이 낙폭을 키웠습니다. 코스피는 장 후반께 2,000선 밑으로 내려간 뒤 2,000선 부근에서 횡보하다 장을 마감했습니다. 수급상 개인과 기관이 사자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공세가 거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가 3% 가까이 하락했고, 한국전력과 현대차, 삼성물산 등도 모두 1% 안팎으로 내렸습니다. 아모레퍼시픽도 2% 넘게 급락했습니다. 다만, 현대모비스는 3%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원10전 떨어진 1,138원20전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