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고래잡으러?"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인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떠나자, 고래잡으러?"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인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떠나자, 고래잡으러?"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인기 [생생 네트워크] [앵커] 울산 장생포는 예부터 고래잡이로 유명한 지역인데요 이곳에선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고래탐사를 할 수 있는 관광선이 있다고 합니다 고휘훈 기자가 고래탐사 관광선을 직접 타봤습니다 [기자] 푸른 바다와 거대한 배를 만드는 조선소 그리고 연안을 따라 길게 이어진 공장들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울산 장생포 앞바다 이곳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래를 탐사하기 위한 관광선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살아있는 고래를 직접 눈으로 담을 수 있는 '고래탐사 코스'를 많이 찾습니다 울산 연안에서 꽤 멀리 떨어진 곳까지 떠나는 이 코스는 운이 좋으면 해상에서 고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장생포항에서 출발한 여행선은 울산 앞바다 50㎞ 정도를 약 3시간 동안 누비며 고래를 찾습니다 항해를 나설 때마다 고래를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고래탐사 코스는 지난해 112회 운항했는데 24번 정도 고래를 발견했습니다 [박준현·박하율·정찬미 / 경남 김해시] "바다에 있는 진짜 돌고래를 보고 싶어서 가족들이랑 여객선을 타게 됐고, 날씨가 안 좋아서 (고래를) 못 봐서 아쉽지만, 가족들과 재미난 여행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강계순 / 문화해설사] "고래를 못 봤을 때는 저희도 안타깝죠 안타까운데 대신 고래에 대한 설명을 하고, (객실에 준비한) 화면에 작년에 봤던 고래 떼를 보여주면서 아쉬움을 달래고요 " 아쉬움은 장생포에 마련된 고래문화특구를 돌아보며 달랩니다 포경유물을 보존·전시한 고래박물관을 비롯해 살아있는 돌고래를 직접 볼 수 있는 고래생태체험관도 있습니다 고래를 잡는 선원들이 살았던 곳을 재현한 마을에서는 옛 자취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만우 / 장생포고래박물관 관장] "10년 전부터 장생포에 고래 관련 시설들이 많이 조성돼 있습니다 그래서 관광객들이 우리 장생포고래문화특구를 찾아오시면 짧은 시간 안에 함축된 시설을 다 둘러보면서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