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누르니 강북 재개발 '쑥'…주택시장 풍선효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강남 누르니 강북 재개발 '쑥'…주택시장 풍선효과 [앵커] 정부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등 강남 재건축 시장에 대해 잇단 '경고'를 날리면서 강남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반면 강북 뉴타운 아파트값이 뛰는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전국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 폭이 일제히 둔화됐습니다 강남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 93%에서 금주 0 31%로 오름폭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고 서초구와 송파구도 오름폭이 줄었습니다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용면적 84㎡ 호가가 일주일만에 1억원 가량 떨어졌고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2천만~3천만원 정도 떨어진 매물이 등장했습니다 반면 재건축 규제가 강화되면서 뉴타운 등 도심권 재개발 사업지는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용산구는 지난주 0 31%에서 이번 주 0 83%로, 마포구는 0 39%에서 0 49%로 상승폭이 뛰었고 광진구와 강서구도 상승세입니다 한남뉴타운의 기존 주택은 한 달 전보다 5천만원 올랐고 흑석뉴타운 3구역도 조합원 지분 가격이 한달 새 7천만~8천만원 올랐습니다 [양용화 / KEB하나은행 부동산센터장] "목동으로 대표되는 양천구 재건축 아파트하고 한남뉴타운 재개발, 노원구 재건축 아파트쪽으로 상승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전문가들은 강북 집값까지 오르면 실수요자가 갈 곳이 없어질 수 있다며 당장의 응급처방보다 장기적 안목에서 내다보는 균형잡힌 정부 정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