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5곳 중 1곳 통폐합 권고 대상" / YTN

"전국 초·중·고 5곳 중 1곳 통폐합 권고 대상" / YTN

[앵커] 교육부가 지난해 말 마련한 '소규모 학교 통폐합 권고' 기준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전국에서 2천747개 초·중·고교가 사라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학교 5곳 가운데 1곳이 없어지는 셈이어서 시도교육청은 무분별한 통폐합에는 나서지 않을 방침입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도에 있는 시골 학교 교실, 전교생은 6명뿐입니다 지난 1974년 개교해 7백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지만, 학교 운영이 불가능해 다음 달 영영 문을 닫게 됐습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말 각 교육청에 이런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 권고 기준안을 통보했습니다 지방교육재정을 효율화하고 적정 규모 학교를 육성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겁니다 60명 이하 면 지역, 백20명 이하 읍 지역 초등학교 등이 통폐합 대상입니다 전국 만개가 넘는 초중고교 5곳 가운데 1곳인 2천7백여 개 학교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통폐합 대상 비율은 초등학교가 30%를 넘고, 중학교는 22%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북과 전남 등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학교가 해당합니다 교육부는 대상 학교들을 통폐합하면 재정적 혜택을 차등 지급할 뿐 인위적으로 강제하는 사항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상당수 시도교육청도 재정적 피해가 있더라도 무분별한 통폐합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올해 통폐합을 추진하는 소규모 학교는 거의 없어 교육부 권고 기준대로 소규모 학교 통폐합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YTN 최두희[dh0226@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