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1. 03. 오늘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 적용‥'거리두기' 연장

[EBS 저녁뉴스] 새해 첫 주인 오늘부터, 2주 동안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 시행됩니다 방역패스에도 유효기간이 도입돼, 접종 뒤 180일이 지나면, 주요다중이용시설에 출입할 수 없게 됩니다 박광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3천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확진자의 감소세는 뚜렷하지만, 아직 재확산의 불씨가 살아있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사적모임은 4인으로 제한하고, 식당과 카페 등도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방역패스 유효기간도 오늘부터 도입했습니다 접종 완료 뒤 180일이 지나도록 추가접종을 하지 않으면, 영화관과 실내체육시설 등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 / 중앙방역대책본부 "18세 이하 연령의 경우에는 확인서 없이 시설 이용이 가능합니다 오늘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적용되고 앞으로 일주일간은 계도기간입니다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겠지만 꼭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 3월로 미뤄진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을 두고는, 여전히, 학부모와 교원 단체 등을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전문가들은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 2월 말에서 3월 초에 또 한번 대유행이 올 수 있다면서, 청소년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설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정재훈 교수 / 가천대 예방의학과 "(방역패스가) 3월 정도에 적용이 된다면 방역상의 도움 정도는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하지만 그런 정책적인 효과나 목적보다는 접종의 필요성과 안전성에 대한 설득 작업이 더 우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방역 당국은 12~17세 청소년은 추가접종 권고 대상이 아니라, 두 차례의 기본접종만 마치면,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따로 적용받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