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시동? 이재명 내일 김경수 회동에 김부겸·임종석도 예정 [MBN 뉴스7]

【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비명계 주자들과의 연쇄 회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내일(13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김부겸 전 국무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만난다는 계획인데요 일극체제의 민주당 상황에 대해 쓴소리를 이어온 인사들과 만나며 본격적인 통합 행보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친문재인계' 적자로 평가받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납니다 김 전 지사가 이달 초 복당한 뒤에는 처음 독대하는 자리로, 민주당은 이번 만남이 이 대표 제안으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12·3 계엄 사태 직후 귀국한 김 전 지사는 이 대표 '일극체제'를 비판하며 당내 다양성을 강조해왔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전 경남도지사(지난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다양한 요리가 있을 때 국민들이 그러니까 이 요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 국민들이라도 다른 요리를 보면서 그 식당으로 들어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간 당내 통합을 강조해온 이 대표가 본격적인 '비명계 끌어안기'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실제 이 대표 측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의 릴레이 회동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 실장은 오늘(12일)도 "팬덤정치가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 대표 일극체제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렸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차기 대선 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려는 이 대표가 당내 비명계 역할도 강조한 만큼, 통합 선대위 구상 등 구체적인 당 통합책을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 co 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이지연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