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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기부금 조사 당당...블라터 반성 덜했다" / YTN
[앵커] 국제축구연맹, FIFA가 정몽준 명예 부회장의 과거 기부금을 조사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정 부회장은 YTN에 출연해, 오히려 선거 활동을 도와주는 격이라며 떳떳하다고 말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정몽준 FIFA 명예 부회장의 '통 큰 기부'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정 부회장은 5년 전, 파키스탄 홍수와 아이티 대지진에 10억 원 넘는 돈을 기부했는데, FIFA 윤리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기부금을 보낸 2010년은, FIFA 부회장 선거와 2020년 월드컵 유치전이 맞물린 미묘한 때였다는 지적입니다 YTN에 출연한 정 부회장은 FIFA가 인도적 지원마저 정치적으로 매도한다며, 재고의 가치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몽준, FIFA 명예 부회장] "많은 나라에 오래전부터 하고 있었고요 그분들이 딱 해주니까요 파키스탄과 아이티에 돈 줬다고 광고해 주니까 제 선거운동을 도와주기로 했나 이런 생각마저 듭니다 " 부회장으로 활동할 당시, 찍었던 단체 사진을 꺼내 보이며, 진한 아쉬움도 전했습니다 대부분이 뇌물 수수 혐의로, 처벌을 기다리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정몽준, FIFA 명예 부회장] "100주년 기념사진을 보면서 자부심을 느껴야 하는데 자부심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부담을 느낀다면… 오늘날 FIFA의 문제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 블라터 회장에게도 칼끝을 겨눴습니다 [정몽준, FIFA 명예 부회장] "만약 제가 얘기하는 사실 땜에 블라터 회장께서 불편하다면 그건 본인이 마음의 준비가 전혀 안 된 거예요 그러니까 마피아보다 나쁘다는 소리를 듣는 건데요 아직 반성을 덜하신 것 같아요 " 정 부회장은 오는 금요일 미얀마로 출국해,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합니다 남은 반년 간, 최대한 많은 회원국을 돌며 '표밭 다지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YTN 조은지[zone4@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