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 96년 전 그날처럼 하나 되어..

◀앵커▶ 일본이 모든 교과서에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기술하며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는데요 이럴수록 역사를 더 잘 기억하자며 96년 전 횃불 만세운동이 어젯밤 청주에서 재연됐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ＶＣＲ▶ ◀ＳＹＮ▶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96년 전 그 날처럼 뜨거운 함성이 울려퍼졌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하나가 됐던 순간 백의 차림에 결연한 의지로 띠를 두르고, 곳곳에서 태극기가 펄럭이며, 횃불이 온 동네를 밝히고 (S/U) 천3백여 명의 지역 주민이 거리로 나와 일제에 항거했던 1919년 4월 6일을 기념한 재연행사는 올해로 21번째를 맞았습니다 ◀ＩＮＴ▶ 최인아/문의중학교 3학년 "참여해보니 우리가 어떤 민족이고 어떤 역사를 가졌는지 실감" 이원두, 정인모 열사가 앞장 선 문의 3 1운동 기미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손병희 선생을 비롯한 5명이 충북 출신이었습니다 ◀ＩＮＴ▶ 배동석/문의연합번영회장 "훌륭한 열사들 후대가 본받길 바라는 마음" 과거를 뉘우치기는 커녕 독도 영유권을 노골적으로 주장하는 일본에 맞서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춘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침략 당한 역사를 바로 알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헛되이 하지 말자는 울림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