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4단계 짧고 굵게"…오세훈 "청년 100만 회분 배정" [굿모닝MBN]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으로 또 고개 숙인 문재인 대통령이 "짧고 굵게"란 말을 네 번이나 반복하며 조기 상황 타개를 강조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협조도 당부했는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청년층 조기 접종을 위한 백신 100만 회분 추가 배정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 소식은 송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실시 당일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 봉쇄 없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강도 조치를 취한 배경을 직접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방역에 대한 긴장을 최고로 높여 '짧고 굵게' 상황을 조기에 타개하기 위한 것입니다." 과거와 달리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란 점도 자세히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활동력이 높은 청장년층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확산세 차단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더욱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어느 때보다 정부와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때라며 동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청년층 조기 접종을 위한 100만 회분 추가 배정과 4단계 적용 2주간 민간의료기관 무료 검사 등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선별검사소를 확충해서 늘어난 검사 수요를 해결하는 방법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자율접종용 백신 배정 시 현재 4단계와 1단계 지역에 동일 기준을 적용하는데 가중치를 달라"고 요청했고, 정 청장은 "300만 명분의 지자체 자율접종물량 공급 때 수도권에 우선 배정되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모란 방역기획관 책임론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청와대는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말로 일축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