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생 보내자" 미군 장교 사칭해 거액 사기 / YTN
SNS에서 미군 장교나 외교관 등을 행세해 친분을 쌓은 뒤 결혼 등을 미끼로 돈만 가로챈 국제사기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나이지리아 국적 40살 A 씨 등 7명을 구속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17년 8월부터 1년여 동안 페이스북이나 SNS 등을 통해 알게 된 한국인 23명에게 14억 원 가까이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A 씨 등은 주로 피해자들에게 이성적으로 접근한 뒤 한국에서 결혼하자거나 여생을 함께 보내자는 식으로 돈만 가로챘습니다. 또 포상금을 받아 한국에 보낼 건데 운송 비용을 보내 달라거나, 비자금 자금세탁방지 증명서 발급비용을 보내 달라는 등의 수법을 쓰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실제 피해 금액이 백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사기조직 주범 등 나머지 일당 9명을 쫓고 있습니다. 나혜인[nahi8@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