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 대부분 '대설특보'…영동 밤까지 20cm 폭설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서쪽 대부분 '대설특보'…영동 밤까지 20cm 폭설 [앵커] 서울과 경기 등 중부와 남부일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들 지역에 현재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설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대설특보 상황, 기상전문기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네 어젯밤 서해5도에서 내리기 시작한 눈이 현재 내륙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에 충남 태안과 당진 등 서쪽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고 이어 1시 30분을 기해 경기와 충남, 인천에도 대설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도 새벽 3시를 기해 올겨울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지금까지 6 3cm의 눈이 쌓였습니다 7시 기준으로 백령도 10cm, 인천 8 0cm, 대전 3 7cm, 수원 4 8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충청, 영서, 호남, 영남 일부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전에는 강원과 일부 영남에도 추가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제설대책상황반을 구성해 가동 중이고 경기도 역시 최대 15cm의 눈이 예보된 만큼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낮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호남서해안과 제주도는 오후까지, 영동은 밤까지도 계속해서 내리겠습니다 특히 영동 지방은 밤까지도 눈이 내려 최대 20cm 이상 쌓이겠습니다 그 밖의 영서와 경북에 3~8cm, 나머지 전국은 최고 5cm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눈이 온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있어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이면도로가 결빙돼 많이 미끄러울 것으로 보여 출근 시간대 차량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오늘 오전 5시 22분 쯤 충남 서산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지점에서 25톤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승용차가 화물차를 들이받는 등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또 서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리진 가운데 인천과 백령도, 연평도 등 섬 지역을 잇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폭설로 대중교통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근 시간 대중교통 운행을 늘립니다 지하철과 버스의 집중 배차 시간은 아침 7시부터 오전 9시 반까지로 30분 늘어났습니다 이번 눈이 모두 그치고 내일 밤에 중부와 호남, 경북에 또 눈이 시작돼 일요일 아침까지 내릴 전망입니다 한파에 눈 소식도 잦은 만큼 겨울 악기상에 피해 입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폭설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