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세하게 뜯어고쳐 다시 판다…중고차 시장에 '새 바람' (자막뉴스) / SBS

세세하게 뜯어고쳐 다시 판다…중고차 시장에 '새 바람' (자막뉴스) / SBS

작업자가 자동차 범퍼를 제거한 뒤 파손된 부분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이상현/판금 담당 : 스키드 플레이트라는 제품인데, 사고 때문인지 뒤에서 부딪혀서 깨져 있는 상태여서 범퍼를 탈거하고 교환하는 작업 중입니다 ] 소비자들로부터 매입한 중고차의 품질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현대차가 직접 하는 것입니다 엔진 오일과 각종 필터, 배터리, 브레이크 패드 등 소모품도 교체하고, 270개 이상의 항목을 검사해 통과된 차량만 판매할 예정입니다 진단 과정에서 발견된 품질 문제는 사진과 동영상으로 남겨집니다 이후 성능 상태 점검 기록부에도 적히는데, 소비자가 차량의 상태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하려는 조치입니다 중고차 시장은 차량에 대한 판매자와 구매자 간 정보 비대칭성이 커서 대표적인 레몬 마켓이라는 오명이 붙었고, 허위, 미끼 매물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홍정호/현대차 인증중고차 사업실장 : 매집, 상품화, 판매에 이르는 과정에서 기존 중고차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 골목상권 침해라는 비판을 의식해 현대차는 출고 기간 5년, 주행 10만km 이내의 자사 차량만 거래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합쳐 중고차 시장 점유율을 내년 4월까지는 5%, 그 뒤 1년 뒤까지는 7% 이내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차를 사고파는 것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데, 판매는 24일부터 시작됩니다 지난해 중고차 판매량은 252만 8천대로 신차 시장의 약 1 5배 규모입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신차보다 규모가 큰 중고차 시장에 진출할 뿐만 아니라, 중고차의 감가상각을 줄여 신차 가치도 올리고, 아직 모호한 중고 전기차의 가격 등 거래 기준을 새로 정립하려는 다목적 포석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 ☞[뉴스영상] 기사 모아보기 #SBS뉴스 #현대차 #중고차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