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는 영화, 보는 음악’…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 / KBS뉴스(News)

‘부르는 영화, 보는 음악’…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 / KBS뉴스(News)

한여름 밤 제천 호반에서 펼쳐지는 낭만과 감동의 휴양영화제,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막을 열었습니다 영화와 음악 애호가들을 설레게 할 영화제 현장으로 김선영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국내외 영화인들이 청풍호반을 수놓습니다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막을 열었습니다 [이상천/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장 : "청풍호반의 아름다운 정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제, 휴양영화제로서!"] 올해로 14회째인 이번 행사에서는 역대 최다인 38개 나라 음악 영화 116편이 상영되고, 김연우와 자이언티 등 전문 음악인들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입니다 특히 박해일과 수애 등 배우들이 직접 영화와 음악을 소개하고, 도심 곳곳에서 깜짝 영화 상영이 진행되는 등 각종 시민 참여 행사가 늦은 밤까지 여름밤 제천을 달굽니다 [박은주/관람객 : "영화와 관련한 음악 공연을 젊은이들과 같이 즐길 수 있으니까 더 많이 기대가 돼요 "] 전 세계 거장들의 작품이 연일 예매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한층 관심을 끄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9 11테러를 겪으며 포크 음악으로 서로를 보듬는 내용의 개막작에서는 최근 화재 참사가 할퀸 제천의 상처가 속히 치유되길 바라는 염원도 담겼습니다 [조 퍼디/'아메리칸 포크' 배우 : "(영화에서처럼) 서로에게 온정을 베풀면 좋겠습니다 그 마음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상처를 치유하는 힘을 지녔어요 "] '부르는 영화, 보는 음악의 향연'은 오는 14일까지 청풍호반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