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엿새 만에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 시험 발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https://poortechguy.com/image/DQDEczuYtWs.webp)
北, 엿새 만에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 시험 발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北, 엿새 만에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 시험 발사 [앵커] 북한이 오늘(31일) 새벽 두 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방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5시 06분과 5시 27분, 동북방 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이례적으로 신속히 3시간 만에 미상의 발사체를 탄도미사일로 규정했습니다 엿새 전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던 원산 호도반도 인근 원산갈마 일대에서 쐈는데요 이동식 발사대가 사용됐습니다 합참은 이번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고도는 약 30km, 비행거리는 250km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발사 때는 고도가 50km, 비행거리는 600㎞로 추정된 만큼 고도와 비행거리 모두 절반 수준인데요 고도와 거리에서 차이가 있지만 군은 이번 미사일이 엿새 전의 북한판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미사일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재원을 분석 중입니다 특히 군은 이번 미사일이 지난번처럼 마지막 단계에서 회피기동을 했는지 여부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장거리 방사포, 즉 다연장 로켓일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북한판 이스칸데르쪽에 더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합참은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을 사전에 탐지했다고 밝혔는데요 북한이 발사체를 추가로 발사할 수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또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이러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군은 이번 미사일의 고도가 30km밖에 되지 않지만 우리 군이 운용하고 있는 방어체계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고도화하는 북한의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의 대응력을 확산시키는 노력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엿새 만의 탄도미사일 발사죠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기자] 네, 북한의 잇단 군사행보의 배경에는 지지부진한 비핵화 협상이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동에서 약속한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 시한이 이미 지난 상황인데요 발사체 발사는 미국에 지속적으로 유리한 협상안을 요구하는 압박의 성격이라는 분석입니다 협상의 판을 엎지 않으면서도 미국을 압박하기 위해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인데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으로 미국을 직접 겨냥하는 대신 단거리 발사체를 쏘아 올리고 있다는 점도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표면상으로는 한미연합훈련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엿새 전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다음 달로 예정된 하반기 한미연합훈련과 우리 군의 F-35 전투기 도입 등을 직접적으로 겨냥해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에도 현장에서 참관했을까요? [기자] 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선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5월 2차례, 그리고 엿새 전 모두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화력 타격 훈련을 직접 지켜본 만큼, 이번에도 현장에서 발사체 발사를 참관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목요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당시 김 위원장의 참관 소식은 이튿날 북한 매체를 통해 공개됐는데요 당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의 참관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김 위원장의 동선은 내일 조선중앙통신 보도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