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장대비에 피해 잇따라..."10분 만에 안방까지" / YTN](https://poortechguy.com/image/DUlMIoA-SYA.webp)
부산·경남 장대비에 피해 잇따라..."10분 만에 안방까지" / YTN
[앵커] 부산과 경남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주택침수를 포함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권남기 기자 부산과 경남지역에 지금도 비가 많이 온다고요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YTN 제보를 통해 들어온 피해입니다 오늘(7일) 오후 경남 창원시 구산면의 주택가 모습인데, 보시는 대로 도로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주택이나 편의점 바로 앞까지 물이 가득 들어찬 모습인데, 일부 주택은 집 안까지 물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피해 주민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피해 주민 / 경남 창원시 구산면 : 마당까지 물이 차오르고 그다음 마당에서 신발장까지 한 5분, 그래서 신발장에서 대피해야겠다 하고 전기를 내리고 나오는데 한 10분 걸렸거든요 그 사이에 장판이 있는 안방까지… ] 다음은 창원시 용원동의 오늘(7일) 오후 모습입니다 장대비가 계속되면서 도로 대부분이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이곳은 다행히 비가 조금 그치면서 지금은 물이 조금씩 빠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경남 김해시입니다 한 시간 전쯤 촬영된 영상인데, 계속 내리는 비에 하천이 불면서 산책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물이 가득 차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다음으로 도로 한가운데 물이 솟구쳐 오르고 있는 이곳은 김해 장유동입니다 사거리 배수관이 역류해 차량 이동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7일) 오후 3시 40분쯤에는 경남 하동군 적량면에 있는 산에서 토사가 주택으로 쏟아져 60대 주민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앞서 낮 12시 반쯤에는 김해 생림면에서 물이 들어찬 굴다리를 건너던 1톤 트럭이 멈추면서 2명이 구조됐습니다 [앵커] 이번 장맛비로 특히 남부지방 피해가 컸는데요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네, 지난 5일부터 계속된 장맛비로 8백 명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해남과 장흥 등 전남 지역 88명은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전남 장흥 익사사고를 포함해 3명이 숨졌고, 피해 시설물에 대한 응급복구율은 75% 수준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