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거래소 위장, 110억원 챙긴 조폭 일당 검거 (부산)

선물거래소 위장, 110억원 챙긴 조폭 일당 검거 (부산)

국내외에서 불법 선물거래소를 운영해 100억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 다 20~30대 조직폭력배가 주축이었는데, 이들은 주식 전문가를 사칭하고 불법 주식 리딩방을 운영하면서 회원들을 끌어들였습니다 박재한기자입니다 ========================================= 국내외 선물거래 데이터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무허가 트레이딩 시스템입니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불법 선물 거래소를 운영한 혐의로 36명을 검거하고, 국내 총책 30대 A 씨 등 10명을 구속했습니다 조직폭력배 출신인 A 씨는 2022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20~30대 폭력배를 포섭해 주식 전문가를 사칭하고 불법 주식 리딩방을 운영했습니다 이경민/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주식 리딩방 운영을 통해서 같은 조직원끼리 허위의 수익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회원들을 모집했고요 그 안에서 자연스럽 게 사설 거래소로 안내하는 방식으로, 여기 가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식으로 홍보를 해서 회원들을 많이 모집했습니다 불법 선물거래소는 나스닥이나 항셍 등 선물 지수 등락에 베팅하는 방식으로 실제 선물거래소와 유사하게 운영됐습니다 모두 1130억 원 규모의 판돈을 만들어 110억 원을 챙겼습니다 이경민/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실제 선물 거래 방식은 그것과 많이 다르거든요 거액의 증 거금도 필요하고요 교육도 필요한데 그런 것 없이 이렇게 들어갈 수 있는 사설 사이트의 경우 거의 불법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사이트를 폐쇄하고, 법원의 범죄수익 추징보전 결정을 통해 고급 외제차량 등 8억6천만 원 상당을 환수했습니다 또 국외로 도주한 총책 등 3명에 대해 인터폴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B tv 뉴스 박재한입니다 #부산남구_부산강서구_부산서구_사하구_수영구_북구_사상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