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직배송] 잃어버린 경각심,코로나19 4차 대유행시작되나? / KBS 210430

[시사직배송] 잃어버린 경각심,코로나19 4차 대유행시작되나? / KBS 210430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이 무색하게 최근 4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다 14일에 이어 일주일 만인 21일 하루 확진자 수가 다시 700명대를 넘어 23일 기준 800명대에 가까워진 상황 우리 지역에서도 연이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일,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 조정 시행으로 전라남도와 광주는 3주간 1 5단계의 거리두기가 시행 중이다 하지만 곧바로 우려의 상황들이 이어졌다 최근 가장 논란이 되고있는 사태는 바로 전남 989번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담양군 모의원의 수행비서로 인한 확진세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당시 수행비서는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를 어기고 수차례 식당과 유흥주점등을 방문한 것이 밝혀졌다 이로 인해 모의원뿐만 아니라 광주, 전남, 전북, 서울 곳곳 산발적인 확진세가 이어졌고 총 16명의 확진자가 발생(22일 기준), 이에 담양군은 전 군민 4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전수조사를 벌이기에 이르렀다 사실 방역 수칙 위반으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공직자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계속되는 거리두기의 피로도에 시달리던 국민들에게 미칠 영향이 우려되는 시점인 가운데 지역 내 확진세는 무섭게 퍼져나가고 있다 며칠 사이 광주는 어린이집을 비롯해 대형교회, 대학가와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소규모 감염도 속출하고 있는 것 20일 기준 2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누적 검사 건수는 92만9천355건으로 광주지역 인구 10명 중 6명 이사이 진단검사를 받은 셈 광주시는 코로나19 4차유행은 이미 시작된 것과 다름없다고 판단한다 그간 여러 차례 재확산세와 차이가 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집단감염 못지 않게 일상의 감염이 빈번하다는 것 또한 누적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은 무증상 상태로 확진된 사례라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 광주시는 확진자 800명대가 넘으면 다시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할 수 있다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이제 거리두기의 사각지대는 특정하기 힘들다 거리두기의 일종의 편법이 만행되고 있는 것 집단 모임은 쪼개기 테이블로 나눠 성행되고 있고, 20대들의 ‘핫플’에는 거리두기 없는 웨이팅 줄서기, 카페에서 1시간 이내 머물기를 강력 권고하는 사항도 말뿐인 곳이 대부분이었다 반복되는 거리두기 단계의 상·하향 조치가 최선의 답이 될 수 있을지, 풀려버린 날씨만큼 느슨해진 시민들의 방역 수칙 경각심에 대한 새로운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유튜브 KBS광주 유튜브 플레이버튼 Facebook KBS광주 Facebook 플레이버튼 Instagram 플레이버튼 KBS뉴스-광주 KBS MUSIC-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