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즐기는 경남 하동 '양귀비 축제' [전국네트워크뉴스]
【 앵커멘트 】 경남 하동군의 대표 볼거리인 북천 양귀비 축제가 올해도 취소됐습니다 대신 온라인 감상과 함께 농산물 판매도 같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드넓은 들판 위로 붉은 양귀비꽃이 오묘한 자태를 뽐냅니다 일렁이는 붉은 물결에 꿀벌들도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개화율 40%, 이번 달 말 만개를 두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 양귀비 축제도 취소했습니다 ▶인터뷰 : 김용수 / 코스모스 메밀꽃 영농조합법인 대표 - "1년 동안 꽃을 키워서 한창 예쁜데 여러분께 개방을 못 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각 가정에서 영상으로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양귀비 축제와 함께한 농산물 판매 시장도 못 열리면서, 농민들도 판로를 잃은 상황 하동군은, 양귀비를 배경으로 무대를 만들고, 네이버 온라인 장터를 차렸습니다 ▶ 인터뷰 : 윤종환 / 경남 하동군 농축산과장 - "이곳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열면 소비자들이 관심을 두고 농가에 수익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개최하게 됐습니다 " 온라인 판매에 참여하는 지역 업체들은,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입니다 ▶ 인터뷰 : 농산물 판매 관계자 - "새싹 삼 농사를 짓는데 판매가 되게 힘들더라…, 홍보도 안 돼 있는 상황에서…, " 경남 하동군 양귀비 온라인 축제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