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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2장 25 - 35절 (88-1)
출애굽기묵상 (88) 출 32:25-35 하나님의 형벌과 모세의 두 번째 중보기도 - 25 모세가 본즉 백성이 방자하니 이는 아론이 그들을 방자하게 하여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음이라 26 이에 모세가 진 문에 서서 이르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가는지라 27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 각 사람이 자기의 친구를 , 각 사람이 자기의 이웃을 죽이라 하셨느니라 28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니라 29 모세가 이르되 각 사람이 자기의 아들과 자기의 형제를 쳤으니 오늘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30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를 위하여 속죄가 될까 하노라 하고 31 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32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 34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35 여호와께서 백성을 치시니 이는 그들이 아론이 만든 바 그 송아지를 만들었음이더라 - 이스라엘을 버리지는 않으시겠다는 하나님이셨으나 우상 숭배의 죄의 값은 덮어두어 해결될 일이 아님을 보여주십니다 진영에서 일어난 우상 숭배를 진압하기 위해서 레위인들을 일으켜 심판하셨습니다 삼천 명의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을 위해 두 번째 중보기도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25-29) 모세는 백성들의 방자함을 보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수치를 들어내고 제멋대로 행하며 우상 앞에서 뛰놀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의 모습은 공동체 안에 번진 현상입니다 금송아지를 만들고, 숭배하며, 절기를 만들어서 기념하는 불 신앙의 근본적인 원인이 지도자의 잘못에 있었음을 성경은 밝히고 있습니다 지도자 한 사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동체의 타락한 모습은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될 뿐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스라엘이 출애굽 한 것은, 그들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섬기기 위함이었습니다(3:18; 5:3; 8:20) 따라서 지금 이스라엘이 버린 우상, 즉 애굽의 ‘아피스’(Apis) 형상을 본떠 만든 금송아지 앞에서 난잡한 가무를 즐기는 것은 애굽을 비롯한 다른 주변 국가들의 조롱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므로 공동체를 정결하게 하기 위해서는 고통스러운 노력이 필요합니다 모세는 신실하고 정결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여호와의 편에 서 있는 자들을 찾습니다 그리고 우상 숭배한 자들에게는 회개의 기회를 줍니다 모세의 부름에 레위 자손들이 응답했습니다 레위 자손들은 이스라엘 진영에서 우상 숭배를 주동하고 있는 삼천 명을 죽였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참으로 참혹했습니다 형제를 친구를 이웃을 자기의 아들들과 자기의 형제를 쳐 죽여야 했습니다 이 같은 처사는 잔인하고 고통스러운 과정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우상 숭배가 얼마나 큰 죄 인지를 보여주고 각인시켜주는 일입니다 모세는 레위인들을 향해 ‘오늘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다’라고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 일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제사장은 피 흘림의 제사를 드려야 할 자들입니다 이는 공동체의 순수성을 보존하고 하나님께 충성을 다한 심판 대리자의 역할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충성스러운 자가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 모세의 두 번째 중보기도 (30-35)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를 위하여 속죄가 될까 하노라’ 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이 저지른 죄의 심각성을 알고 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이 지은 죄의 용서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처음에 모세가 시내 산 위에서 이스라엘의 멸망을 막기 위해 중보 기도했던 것과는 달리 , 그는 간절한 마음으로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하나님의 용서를 구합니다(32) 이는 마치 동족을 위해서는 자신이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는 것조차도 감수하겠다는 바울의 기도를 연상케 합니다(롬 9:3) 이처럼 자신의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고 변명으로 일관했던 형 아론과는 달리 모세는 하늘에서의 영원한 삶조차도 포기할 만큼 동족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놓고 동족을 위해 드린 모세의 간절한 기도는 하늘 보좌를 움직였습니다 하나님은 확실한 답을 주십니다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지워버리리라’ 그리고 가나안을 향한 인도를 계속하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앞설 것이라 하십니다 하지만 정의로운 하나님의 심판은 있으리라 선포하신 것입니다 모세의 중보로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당장 응보는 미뤄졌지만, 죄를 반복하면 죄에 대한 응보는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34) 하나님은 판결문에 분명한 기록을 남기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백성을 치시니 이는 그들이 아론이 만든 바 그 송아지를 만들었음이더라”(35) 샘가지기 弘齋 이영훈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