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건당국자 “미국 사망 10만 명이상 나올수도”…‘국내 여행 경보’ / KBS뉴스(News)

미국 보건당국자 “미국 사망 10만 명이상 나올수도”…‘국내 여행 경보’ / KBS뉴스(News)

코로나19 감염자가 13만 명을 뛰어넘은 미국에선 수백만 명의 감염자와 10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최근 감염자가 폭증한 뉴욕 등 동부 3개 주에 이례적으로 국내여행 경보를 내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동부 로드아일래드 주로 진입하는 고속도로에 '뉴욕에서 오는 차량은 정지하라'는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뉴욕주 번호판을 단 차량은 검문해 2주 간 격리조치 한다는 겁니다 [Tara Koppie/New York Resident : "I feel bad that New York is getting such a bad rap sheet when it's really all over the place "] 미 보건당국은 이 같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몇 주 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미국이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수백만 명의 감염자와 10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태를 겪을 수 있다는 경고도 했습니다 ["Between 100,000 to 200,000 cases, but I don't wanna be held to that, excuse me deaths, I mean we are going to have millions of cases "]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감염자가 급증한 뉴욕과 뉴저지 주 등에 강제격리 조치 가능성을 언급했고, 뉴욕 주지사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New York is the financial sector You geographically restrict a state, you would paralyze the financial sector "] 결국, 미 보건당국은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등 3개 주 주민들에게 14일 간 국내여행을 자제하라는 여행경보를 내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보건당국은 일리노이주에서 코로나19로 첫 유아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